인천공항 면세구역을 걷다 보면 몇 해 전과 달라진 풍경을 마주한다. 화장품과 명품 매장 사이로 김, 과자, 전통 디저트를 쌓아 둔 식품관이 넓어졌고, 시식대 앞에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줄을 선다.
숫자로 본 변화
업계 발표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공항점의 푸드 카테고리 외국인 매출은 2026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1~5월 기준 롯데면세점의 K푸드 매출은 48%, 외국인 대상 K푸드 매출은 70% 증가했다.[1][2]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식품존에 김치와 전통 디저트 등 K푸드 상품군을 넓혔고, 2026년 4월 인천공항 DF2 구역 운영을 시작한 현대면세점도 K푸드를 앞세우고 있다.[1][3]
김치부터 라면·건기식까지...명품 줄이고 K푸드 채우는 면세점
— 이투데이 기사 제목[1]
왜 지금 식품인가
면세점의 수익 구조는 명품 중심에서 바뀌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회복됐지만 1인당 구매액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낮고, 대량 구매를 이끌던 보따리상 수요도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1] 그 빈자리를 ‘한국에서만 살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이 채우고 있다. 김, 아몬드, 감귤 디저트처럼 가볍고 이야기가 있는 상품이다.
입점을 준비하는 브랜드를 위한 체크리스트
- 영문(가능하면 중문·일문) 표기와 알레르기 정보가 들어간 패키지
- 넉넉한 유통기한: 보세 입고와 진열 기간을 고려해 제조일로부터 6개월 이상 권장
- 여행 가방에 넣기 좋은 크기와 무게, 쉽게 부서지지 않는 포장
- 나눠 주기 좋은 소포장·멀티팩 구성
- 2~30달러 사이의 다양한 가격대
- ‘어디서, 누가, 왜’ 만들었는지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 이야기
Q작은 생산자도 면세점에 들어갈 수 있나요?
A다나누리다나누리의 파트너 가운데에는 대기업 브랜드도 있지만, 제주 하효마을 부녀회가 만든 협동조합 같은 작은 생산자도 있습니다. 입점 심의, 가격 구조 설계, 보세 물류, 매장 판매까지 다나누리가 함께합니다.
출처
기사에 인용한 보도와 자료입니다. 각 링크는 원문으로 연결됩니다.
- [1]이투데이 · 2026-07-21
김치부터 라면·건기식까지...명품 줄이고 K푸드 채우는 면세점 ↗ - [2]한국경제 · 2026-07-20
하루 1200개 팔렸다…외국인들 인천공항서 싹쓸이한 상품 ↗ - [3]뉴시스 · 2026-04-27
현대면세점, 인천공항 DF2 오픈…공항 매출 1조 정조준 ↗